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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중국 중 고민"…김연경 거취, 한 달 안에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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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자료사진)

 

'배구 여제' 김연경(30)이 한 달 안에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터키와 중국리그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김연경이다.

2017-2018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뛴 김연경은 아직 2018-2019시즌에 뛸 소속팀을 정하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김연경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여러 조건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다는 구상이다.

소속팀 결정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9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배구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사실 빨리 정해질 줄 알았다. 이적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던 과정에서 다른 얘기가 나왔다"며 "터키랑 중국 중 결정할 예정이다. 네이션스리그 중에 결정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대표팀 소속으로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네이션스리그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5월 15∼17일 중국 닝보, 22∼24일 한국 수원, 29∼31일 네덜란드 아펠도른, 6월 5∼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12∼14일 아르헨티나 산타페 등에서 총 15경기를 소화한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9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나설 예정인 김연경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3주차 경기까지만 뛰고 휴식을 취한다. 이 대회가 열리는 동안 소속팀도 확정할 계획이다.

당장은 눈앞에 다가온 대회에 열중하겠다는 각오다.

김연경은 "성적보다는 어른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각 라운드별로 2승씩 거두고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이길 건 이기고 배울 시합은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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