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 태양의 힘을 강하게 되돌리기 위해 태양제를 지낸 태양제 '인티라이미'.(사진=투어벨 제공)
한국에서 접할 수 없는 자연경관을 선사하는 지구 반대편의 땅 남미. 많은 여행객의 버킷리스트에 남미가 들어가는 이유는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풍광과 더불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과거 잉카제국의 찬란한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페루. 그중에서도 쿠스코에서는 1년 중 단 하루인 6월 24일,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볼리비아의 오루로 카니발과 함께 남미 3대 축제로 꼽히는 '인티라이미'가 펼쳐진다.
과거 태양신의 후예라고 생각했던 잉카인들은 해가 가장 짧은 동짓날 태양의 힘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제사를 지냈다. 이에 고대 잉카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인티라이미는 현재 잉카의 후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의식은 과거 태양의 신전이 있었던 코리칸차(Qorikancha)에서 시작해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을 지나 삭사이와만(Saqsaywaman)에서 마무리된다.
여자들이 손에 받쳐 든 곡식을 불태우는 것으로 시작해 모든 제물이 태워지고 연기가 돼 하늘로 올라가면 제사는 끝이 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여행객들이 이 의식을 보기 위해 쿠스코에 모여든다.
페루만 둘러보기 아쉽다면 많은 여행객의 버킷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마추픽추와 이구아수 폭포도 함께 둘러보자.
잉카 제국의 절정기에 건설된 마추픽추. (사진=투어벨 제공)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Machu Picchu)는 잉카 문명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높이 솟은 기암절벽들과 무성한 숲은 해발 2,430m에 자리한 공중도시의 고독과 신비를 더욱 절절히 느끼게 한다. 잉카 제국의 절정기에 건설됐지만 건설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채 비밀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도시다.
2700m의 폭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 (사진=투어벨 제공)
남미 여행의 핵심인 이구아수 폭포는 세계 3대 폭포 중 최고로 손꼽힌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두 곳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너비 4.5㎞, 평균 낙차는 70m나 된다. 특히 '악마의 목구멍'에서 쏟아져 내리는 엄청난 물의 양은 공포를 느끼게 하지만 반면 영혼을 빼앗길 만큼 매혹적인 곳이기도 하다.
한편 투어벨이 인티라이미 6박9일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남미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인티라이미를 비롯해 마추픽추, 이과수 폭포 등 중남미 여행의 핵심 포인트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다가 경험 많은 전문 가이드가 여행에 함께하니 처음 페루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전혀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출발일은 오는 6월 24일 열리는 인티라이미에 맞춰 6월22일 금요일에 출발한다. 일년에 딱 한번 있는 축제인 만큼 남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자.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투어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취재협조=투어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