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달맞이산 자작나무숲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9일 신록이 짙어지는 5월을 맞아 국민들이 푸른 숲을 느낄 수 있는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된 국유림 명품숲은 △강원도 인제 달맞이산 자작나무숲 △경남 남해 금산 편백나무숲 △충북 단양 황정산 바위꽃숲 △전북 진안 운장산 갈거계곡숲 △강원도 정선·영월 함백산 하늘숲 △경북 영양 검마산 금강송숲 △충남 서천 희리산 해송숲 △강원도 양구 비무장지대 펀치볼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 △충북 단양 소백산 천동계곡숲 등이다.
함백산 하늘숲과 비무장지대 펀치볼,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에서는 능선을 따라 형성된 웅장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다.
달맞이산 자작나무숲과 금산 편백나무숲은 숲 여행 전문가들이 꼽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숲'에 선정됐다.
달맞이산 자작나무숲, 금산 편백나무숲, 검마산 금강송숲은 각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작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숲 명소이다.
검마산 금강송숲, 금산 편백나무숲, 희리산 해송숲, 황정산 바위꽃숲, 운장산 갈거계곡숲 등 5곳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가족단위 숙박 및 산림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산림청은 앞으로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국유림 경영·관리 기본원칙에 따라 해당 지역 국유림을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탐방하고 우리나라 산림의 가치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표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 단양 황정산 바위꽃숲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숲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에게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은 탁월한 여행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