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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 때도 '매너'는 필수…1위는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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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최악의 이직 비매너는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고 퇴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1004개사를 대상으로 '직원의 이직 시 비매너 행동을 겪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악의 이직 비매너 태도로는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 함'(25.2%)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9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24.5%), '업무 태도 불성실'(11.2%), '근태관리 불량해짐'(7.2%), '회사 기밀 유출'(6.6%), '동료 직원들에게 이직을 권유'(6.5%), '프로젝트 등 업무 마무리 안 함'(5.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전체 퇴사자 중 비매너 행동을 보이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2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매너 퇴사자가 가장 많은 직급은 '사원급'(57.4%)이었고, '대리급'(23.7%), '과장급'(11%), '부장급 이상'(4.4%), '차장급'(3.4%) 순이었다.

비매너 이직 태도의 퇴사자로 인해 기업이 입는 손실로는 '팀 업무 진행에 차질'(69%,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팀원 등 조직 사기 저하됨'(58.5%), '연쇄 이직 초래'(13.1%), '기업 이미지 실추'(12.3%), '내부 기밀 유출'(9.5%), '중요 계약 실패 등으로 매출 손실'(6.1%)등이었다.

특히 인사담당자의 24.5%는 이직 매너가 나빴던 직원에 대한 평판조회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90%정도가 비매너 행동에 대해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용을 위해 평판조회를 했을 때 대상자의 이직 비매너 행동을 들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2.3%였다.

이때 50%는 대상자를 '감점시켰다'고 답했으며, '바로 탈락시켰다'는 의견도 무려 43.3%나 되었다. '영향 없었다'는 의견은 6.7%였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직시 비매너 행동은 전 직장과 동료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스스로에게도 나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퇴사가 결정된 후에도 성실한 태도로 마무리하며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는 게 커리어 관리의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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