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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흠난 사과"…암 경험자가 들려주는 '암 이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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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지만은 않은 '흠난 인생' 노래하는 사람들

날이 점점 포근해지는 4월의 마지막 주,
훌라와 우쿨렐레가 어우러진 여름맞이 공연이 열렸습니다.

'외롭던 지난날 함께라 고마워요.
오랜 눈 녹듯 스르르 다 잘 될 거야'

무대에 오른 팀은 '룰루랄라 합창단'.
합창단의 단원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구성원 모두 암을 겪은 암 경험자라는 점이죠.

암은 흔히 죽을 병, 요양해야 하는 병으로 여겨집니다.
룰루랄라 합창단은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래합니다.
그래서 암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단원들이 암 투병을 하며 느낀 경험담을 녹여 가사를 만들고, 대담집도 냈습니다.

합창단에서 훌라댄스를 맡은 유정윤씨도 암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암으로 인해 흠이 생겼지만, 그 흠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하는 유정윤씨.

그가 들려주는 암 이후의 삶,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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