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현대차 고성능 'N' 첫 모델 '벨로스터 N' 내달 국내 첫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고성능 2.0터보 엔진 + 고성능 특화 6단 수동변속기 장착…고성능 N 국내 본격 데뷔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확대이미지

 

NOCUTBIZ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의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이 다음달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3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고성능 라인업 N의 한국 출범을 알리고 다음달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을 공개했다.

벨로스터 N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차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한국에서는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과 모터스포츠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완성됐다"며 "벨로스터 N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고, N브랜드의 팬(Fan)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N에는 고성능2.0터보 엔진, 6단 수동변속기, 런치 컨트롤, 레브 매칭,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N 코너 카빙 디퍼렌셜이 적용된다.

◇ N의 철학은 '운전의 재미'…벨로스터 N에서 극대화

N의 3대 고성능 DNA는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속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이다.

벨로스터 N은 기본차만으로도 언제든지 레이스 트랙 위를 달릴 수 있고 간단히 모드 변환만 하면 출퇴근 등 일상적인 주행에도 적합하다.

벨로스터 N에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변속기는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단독으로 운영해 변속감과 가속 성능이 뛰어나다.

또 주행모드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 매칭(변속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 가능)',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정지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 이 기본적용 됐고,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탑재된다.

벨로스터 N은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감성적이고도 파워풀한 배기음이 연출된다.

특히 N(고성능)모드에서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 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WRC나 F1 머신을 타고 있는 것처럼 서킷 주행 시 고조된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확대이미지

 

◇ 해외서 검증된 N … i30 N 경주용차 유럽 석권

고성능 N라인업은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인 남양연구소에서 개발돼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주행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치열한 검증과 단련을 통해 탄생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라인업 N의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01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모터스포츠대회 참여를 통해 고성능 기술을 축적한 현대차는, N의 첫번째 판매용 경주차인 'i30 N TCR'을 지난해 7월 선보였다.

같은해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TCR 유럽트로피'에서 우승했고, 올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8 WTCR'에 출전해 우승하는 등 자동차 경주의 본고장인 유럽을 석권하고 있다.

◇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출범…고성능차, 모터스포츠 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지난 3월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 사업부'를 신설하고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를 고성능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고성능 사업부는 그동안 흩어져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마케팅을 한곳으로 모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는 i30 N과 벨로스터 N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