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의 건립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산지지원단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지지원단은 APC 관련 실무경험이 많은 건축, 설비, 운영, 마케팅, 경영 등 13개 분야의 전문가 90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도움이 필요한 산지조직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지지원단 운영 실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지시설부에서 전담한다.
APC 건립을 준비 또는 진행하고 있거나 건립을 완료하고 운영 중인 산지조직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조직은 신청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농산물산지유통 시설 기반 확충을 위해 산지농협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해마다 15곳 내외의 APC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산지조직은 APC를 건립하고 경영하는데 필요한 건축, 설비, 인허가, 경영관련 전문성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지원단 운영을 통해 APC 운영과 관련한 산지조직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정부 지원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의 집행 오류와 부정 수급을 사전적으로 차단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