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지난 1일 28년 전 통일을 이룬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총회 베를린 통일 선언'을 발표했다.
예장합동총회는 선언문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분단의 상흔을 딛고 평화의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이라며,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 사상으로 통일 비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예장합동총회는 이어 "남남갈등 해소와 동족사랑 실천, 통일세대 육성과 북한교회 재건 등을 베를린 통일선언문에 담아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