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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도 끊지 못한 연패…류현진만 믿는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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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전 등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노컷뉴스DB)

 

최강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또다시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4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이제 류현진이 구세주로 나설 차례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4로 패했다.

커쇼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커쇼는 이날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나온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다.

커쇼는 팀이 3-2로 앞선 7회초 승리 요건을 갖추고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역전을 당하면서 커쇼의 승리도 날아갔다.

마운드와 타선이 모두 흔들리고 있는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3일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팀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승째에 도전한다.

현재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팀에서 가장 많은 3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2.22로 좋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0.85) 역시 팀 내 1위다.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4승 사냥에 실패했던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잡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에서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는 아픔을 겪었다. 패전을 떠안지는 않았지만 좋지 못한 출발을 안겨준 상대였다.

복수와 더불어 팀 연패를 끊어야 하는 사명을 안은 류현진. 과연 그의 어깨가 위기에 빠진 다저스를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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