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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초연구 예산 2022년까지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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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정책이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바뀌고, 연구자가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는 기초연구 예산은 2022년까지 현재의 약 2배인 2조 5천억원으로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 R&D 혁신방안(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사업은 ‘연구자 중심’에 초점을 맞춰 독창적인 이론과 지식을 탐구하는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1조 2600억원이던 예산이 2022년에는 2조 5천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한다.

정부는 또 연구실 운영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지급하는 ‘생애 기본 연구비’ 사업을 신설하는 등 안정적인 연구 환경 구축에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경우에는 연구자들이 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 연구과제중심제도(PBS)와 인력운영 방안, 평가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 미세먼지나 치매 등 국민 생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R&D 투자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상반기 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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