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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상주 상무, 부사관 플레잉코치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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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등 16명 + 부사관 유로몬 선발

미디어데이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상주 상무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클래식) 상주 상무에 부사관 선수가 뛴다.

상무는 30일 2018년 3차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건희(수원)를 비롯해 송시우, 박용지(이상 인천), 권완규(포항) 등 총 17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명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유로몬이다.

16명이 사병으로 입대한 가운데 유로몬은 훈련지도부사관으로 입대했다. 여자 축구 상무가 부사관으로 선수들을 뽑지만, 남자 축구는 사병 입대가 일반적이다. 유로몬은 나머지 선수들과 달리 플레잉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로몬은 2015년 FC서울에 입단했지만, 출전 경력은 없다. 이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로 이적했고, 지난해부터 K3 평택시민축구단에서 플레잉코치로 뛰었다.

한편 사병으로 선발된 16명은 5월28일 육군훈련소에 입대한다. 훈련소 생활을 마친 뒤 상주 유니폼을 입는다. 부사관으로 합격한 유로몬은 7월2일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8월10일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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