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지성이 방출됐다.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김지성(33)을 방출했다.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지성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지성은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거쳐 2012년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2016시즌을 마치고 방출된 그는 2017년 KIA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지성의 지난해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47타수 11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81경기 타율 0.176(91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지난 27일 처음 1군에 등록됐고 28일 KT위즈와 경기에 대수비를 소화했다.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그리고 하루 만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지성은 웨이버 공시 후 7일 이내에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이 나올 경우 해당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고 올해 연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