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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복귀작 '미스트리스', 19금 스릴러로 강렬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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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 시청률 1.6%

지난 28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사진='미스트리스' 캡처)

 

6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한가인의 복귀작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김정운, 연출 한지승, 제작 초록뱀미디어)가 강렬한 출발을 알렸다.

'미스터리X관능X스릴러'를 자처한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뒤 2013년 미국 ABC에서도 리메이크 된 동명 드라마의 한국판이다.

28일 첫 방송된 '미스트리스'는 미스터리한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평온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는 네 친구 장세연(한가인 분), 김은수(신현빈 분), 한정원(최희서 분), 도화영(구재이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선, 세연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 수화기를 통해 먼저 떠난 남편이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오는 장면은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했다.

정신과 전문의 은수는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환자 차선호(정가람 분)의 주장에 불안해했다. 자신의 선생님이었다 연인이 된 차민재(이해영 분)가 차선호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교사인 정원에게는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동료 교사 권민규(지일주 분)가 등장했다. 민규가 속옷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분노 조절 장애를 겪고 있는 정원은 홧김에 속옷을 보여주고 도망가고 만다.

당당하고 시원한 성격의 로펌 사무장 화영은 자신이 미행해야 할 상대의 얼굴을 보고 멈칫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스트리스' 방송 말미에는 네 친구가 '처리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체가 언급돼 미스터리 스릴러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

'미스트리스' 1회는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2.1%였다. 오늘(29일) 오후 10시 20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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