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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유럽보다 남미…떠오르는 배낭여행 성지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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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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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남미. (사진=오지투어 제공)

 

여행지의 경계선이 사라지면서 배낭여행지로 유럽보다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자연풍경이 펼쳐지는 남미다.

웅장한 폭포부터 희귀한 동물, 소금사막 등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남미는 수많은 여행객의 버킷리스트에 올라가기 충분하다. 남미로 떠났다면 꼭 가봐야 할 명소들 중 두 곳을 골라 자세히 소개한다.

'잃어버린 공중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 (사진=오지투어 제공)

 

◇ 마추픽추

한때 세계의 배꼽이며 찬란한 잉카문명을 꽃피웠던 후손들이 살고 있는 땅, 페루의 쿠스코는 15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안데스 지방을 지배했던 고대제국인 잉카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중남미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다.

잉카유적지의 초석 위에 지어진 침략자들의 상징물들은 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400여 년이라는 시간은 이 특이한 조합마저 아름답게 재구성해 중남미 여행객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잃어버린 공중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는 해발 2,430m에 자리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1911년 미국의 한 학자에 의해 발견됐지만 아직까지도 목적과 기능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남아있다.

입장권이 오전권과 오후권으로 나뉘어 있어 오전에 입장할 경우 12시 이전에 퇴장해야 하므로 시간조율이 필요하다. 또한 마추픽추 입장 시 여권을 검사하기 때문에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셔틀버스는 첫차 시간이 5시 30분, 막차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폭포와 무지개의 조화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이구아수폭포

이구아수 폭포는 너비 4.5㎞, 평균 낙차 70m의 규모로 그 크기와 소리가 압도적이다. 폭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으로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지며 연출하는 엄청난 굉음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국립공원에서는 악마의 목구멍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마치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감상하는 것만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폭포수를 흠뻑 맞을 수 있는 '그란 아벤투라(Gran Aventura)'를 체험해 보자.

감상하는 것만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폭포수를 흠뻑 맞을 수 있는 ‘그란 아벤투라(Gran Aventura)’를 체험해 보자. (사진=오지투어 제공)

 

그란 아벤투라는 보트 투어와 정글 투어가 결합되어 있는 투어 상품으로 요금은 1,200페소(한화로 약 6만5천 원)이며, 투어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글을 오가는 시간은 조금 지루할지 모르지만, 보트를 타는 순간만큼은 그 어떤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폭포수에 온몸이 젖는가 하면 보트 위에서 이구아수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한편 오지투어는 남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중남미 여행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문 여행 인솔자의 남미 여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미여행 시 주의사항, 중요사항, 일정구성 방법, 여행 경비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지투어의 남미 여행 설명회는 서울 및 부산에서 개최된다.

취재협조=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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