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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승' K리그 새 역사를 쓴 전북 최강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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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최강희 감독이 K리그 새 역사를 썼다.

전북은 2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9라운드 강원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8승1패 승점 24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수원과 격차는 승점 4점.

강원전 승리와 함께 최강희 감독은 통산 211승(107무98패)을 기록했다.

K리그 사령탑 역대 최다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김정남 감독의 210승(168무159패)이다. 만 59세13일. 김정남 감독은 만 65세9개월29일에 210승을 달성했다. 최다승 3위(207승) 김호 감독도 만 64세6개월27일에 207승째를 거뒀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사령탑으로 데뷔한 뒤 정확히 13년 만에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국가대표 사령탑 재임기간을 빼면 기간은 더 줄어든다.

김정남, 김호 감독은 200승을 넘어서는데 25년이 걸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병행으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이재성과 김신욱을 벤치에 앉히는 등 로테이션에도 신경을 썼다. 그래도 아드리아노, 티아고 등이 버틴 전북의 공격은 막강했다.

전반 20분 이승기의 도움을 받아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5분에는 정혁이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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