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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볼턴 오늘 회동 …靑 "한반도 비핵화 의견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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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쯤 한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도 논의

청와대국가안보실 정의용 실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다시 방미해 25일 새벽(미국 시간 24일)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나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안보실장이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1시간 동안 남북 정상회담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 조율을 마쳤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지난 12일에도 워싱턴을 방문해 당시 존 볼턴 안보보좌관 지명자를 만나 남북 정상회담 상황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방미에서 정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윤 수석은 "두 사람은 북미 정상회담 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미 정상회담 전인 다음달 중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수석은 "정 실장이 '볼턴 보좌관과의 만남은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했으며 한미 양국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비핵화는) 남북 정상회담으로서만 끝나는 게 아니다.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한미간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정 실장의 방미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 "한미 간에 정 실장이 직접 가셔서 만나는 것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뿐만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대통령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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