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권한대행, 권력에 취했나? 외부에 휘둘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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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지사 취임 두 달 앞두고 농업박물관장 공모 나서 '논란'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하는 이재영 행정부지사가 새로운 도지사 선출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농업박물관장 공모를 강행하기로 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이 부지사가 8개월여에 걸친 권한대행을 하면서 도지사 노릇에 재미를 붙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이 부지사의 냉철함과 분별력 있는 성격으로 볼 때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렇다면 말하지 못할 어떤 힘에 휘둘렸을 가능성이 큰데 이 부지사 같은 전도유망한 지역 인재를 키우고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이런 사소한 문제로 흔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남 농업박물관장은 최근 13년 동안 두 명의 광주일보 기자 출신이 잇따라 역임한 데 이어 최대 3년을 더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개방형 직위 공모를 하는 전남 도청 직속 사업소 기관장은 인사혁신처 지침 및 대통령령의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 직위 및 공모 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임기가 만료하면 즉시 공모해 임용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를 어기면 '직무 유기'로 징계를 받아 지난 4월 18일 농업박물관장 임기가 끝나 공모에 나선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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