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정상회담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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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환영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교인평화회의는 성명서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 책무를 온전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종교인들은 "70년 넘게 이어온 이 땅의 분열과 질곡을 마감할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면서, "북측 또한 우리민족이 함께 살아갈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에게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과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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