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네이버, 불법댓글 방조하면 공범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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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드루킹' 사건 진상규명 촉구 네이버 본사 방문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드루킹(필명) 댓글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를(불법댓글을) 그대로 놔둔다는 자체가 네이버도 공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가 50일 남았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네이버 홈페이지의) 정치분야 댓글은 폐지해야 한다"며 "(댓글로) 가장 금전적 이득을 본 게 네이버인데 돈만 계산해서 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75% 이상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데 다른 나라의 경우 30%를 넘지 않는다"며 "많은 영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뉴스에 대한 편집이라던지 댓글정책들이 조작하기 좋은 환경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네이버를 겨냥했다.

또 "큰 장을 서게 만들고 거기에서 장사를 하고, 거기에서 이득을 얻는다"며 "사람들이 많이 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야바위꾼과 같다. 이런 부분에 책임을 다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댓글만 문제가 아니라 뉴스편집, 연관 검색어 등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조작을 방치한 부분이 있는데 자정 노력이 없다면 국회에서 법으로 통제가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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