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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출입기록 확보…드루킹 정치권 연루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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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모 회원과 돈 거래, 김경수 의원 보좌관 소환 임박

일명 '드루킹' 김모 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느릅나무 출판사 (사진=박종민 기자)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3년 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하는 등 드루킹 김모(49)씨와 정치권의 연루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국회 사무처에 요청해 이날 오전 국회 출입 기록을 받아 분석 중이다.

국회가 출입 기록을 3년치만 보관하고 있어,경찰은 2015년 4월부터 3년치 자료만 받았다.

경찰이 요청한 국회 출입 기록에는 드루킹 김모 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지난 2월 포함 드루킹을 2~3차례 이상 국회 의원회관에 서 만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국회 출입 기록을 통해 드루킹이 김 의원과 얼마나 접촉했는지, 또 다른 의원들과 접촉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 의원의 보좌관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환통보는 안했다"면서도 "소환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의원 보좌관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닉네임 '성원' 김모(49)씨에게서 지난해 500만원을 받았다 지난달 돌려줬단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보좌관을 소환해 경공모와의 관련성이 있는지, 드루킹의 구속 이후에야 돈을 돌려준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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