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의 환경측정보고서 공개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직업병의 조사와 진단, 예방대책을 논의해온 '옴부즈만 위원회'가 오는 25일 보고서를 공개한다.
삼성옴부즈만 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이철수 위원장 등 위원들과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옴부즈만 위원회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LCD 사업장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에게서 백혈병 등 질환이 발병했고 이와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의 내부 재해 관리 시스템을 확인·점검하는 외부 독립 기구로 지난 2016년 6월에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공식 출범 이후 활동 경과를 비롯해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 확인과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만들어낸 권고안 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