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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연승만큼 반가운 김선빈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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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유격수 김선빈.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지난해 타격왕을 차지했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팀의 상승세와 더불어 김선빈의 부활로 KIA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단독 선두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를 치른다. KIA는 LG 트윈스와 치른 주중 3연전에서 4연패를 끊어내고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 두산을 잡고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무엇보다 3연승 과정에서 김선빈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선빈은 지난해 타율 0.370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1994년 이종범(해태·0.393) 이후 무려 23년 만에 탄생한 유격수 타격왕이다. 두산과 치른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357의 맹타를 자랑하며 KIA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초반에는 주춤했던 김선빈이다. 3월 타율이 0.227에 불과했다. 22타수 5안타를 기록했고 2루타 이상의 장타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김선빈의 부활은 4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다.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그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3연전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지난해 모습을 찾아갔다.

17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8일에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순도 높은 2타점 2루타였다. 19일에도 안타를 때려냈다. 4타수 2안타로 모두 2루타였다. 4경기 연속 안타에 달성한 김선빈이다.

이 기간 타율도 수직 상승했다. 0.225였던 타율은 어느덧 0.286으로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선빈의 부활과 더불어 선발진도 힘을 더해간다. 임기영의 복귀가 그것이다.

임기영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중 어깨 통증을 느껴 재활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는 21일 주말 경기에 등판 예정이다. 지난 시즌 선발 투수로 자리 잡으며 한국시리즈 승리와 대표팀 경험까지 추가한 임기영의 복귀는 KIA에 호재다.

연승과 주축 선수의 부활로 상승세를 탄 KIA. 두산전은 이 상승세를 확인해볼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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