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군 시설 등을 담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정적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의 시설 등을 담은 위성사진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에는 시리아 데이르 에조르와 사이칼에 있는 시리아 공군기지 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들이 담겨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시설들에서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테헤란의 공항 사진도 함께 공개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구호물자 수송으로 위장해 시리아 정권에 보낼 무기가 실리는 화물시설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용하는 시리아 내 5개 비행장과 고위 지휘부 정보들도 공개했다.
이스라엘이 이처럼 위성사진 등을 공개한 것은 시리아 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고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폭격 후 시리아 다마스쿠스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9일 시리아 홈스주 T-4 공군기지 폭격에 대해 이스라엘에 보복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에 대해 NCND(시인도 부인도 안 함)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공격으로 이란군 장교를 포함해 이란인 7명이 사망했다.
시리아 공습 이후 이스라엘이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리아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