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뿜뿜'…유럽의 색다른 여행지 발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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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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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쓰였던 만큼 낭만적인 느낌이 가득한 브란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런던, 파리와 같은 대표적인 관광도시와 명소가 즐비한 서유럽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서유럽을 다녀오면서 비교적 흔한 여행지가 됐다.

유럽으로 떠나면서도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유럽 대륙의 남쪽, 지중해의 동쪽에 위치한 발칸반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그림 같은 풍경과 때 묻지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니 말이다.

'드라큘라 성'으로 불리는 루마니아 브란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루마니아 브란

망루라는 뜻을 가진 카르파티아 산맥의 북쪽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드라큘라 성'으로 불리는 브란성.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의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무대가 된 장소로, 소설 속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사실 브란성은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쓰였던 만큼 으스스한 분위기보다는 낭만적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다.

소피아에 위치한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성당.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불가리아 소피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자, 고대 그리스어로 '지혜'를 뜻하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비토샤 산 계곡에 위치한 탓에 공원과 녹지가 많아 풍경이 아름다우며 시내 곳곳에는 이슬람 사원과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성당과 같은 그리스 정교 사원이 서 있다.

과거 공산주의 체제를 상기시키는 '9월 9일 광장', '네델리아 광장', '러스키 거리' 등이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 마케도니아 스코페

그리스의 국경과 접해있는 발칸의 작은 나라 마케도니아. 그 중에서도 마케도나이의 수도 스코페는 '마더 테레사'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의 스코페는 마케도니아의 경제, 정치,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발칸반도 최대의 터키탕인 다우트 파샤 목욕탕, 그리스 정교회 성상이 있는 스베티 스파스 교회, 유럽 시장 중 가장 크고 화려한 옛날 시장인 동방 시장이 주요 관광지다.

'달나라'로 착각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중세 도시 몬테네그로 코토르.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몬테네그로 코토르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가 '천국' 혹은 '달나라'로 착각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중세 도시, 코토르는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됐으며 동유럽 최고의 피오르가 펼쳐져 늘 인기 있는 관광지다.

4.5km에 달하는 고대 성벽과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트뤼폰 성당도 잊지 말고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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