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 신작이자 19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향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이 개봉 전부터 뜨겁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예매율 72.9%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수는 17만247명이며, 예매 매출액은 약22억8천만 원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잇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어벤져스' 시리즈 세계관의 진화와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이 영화에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등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캐릭터들을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윈터 솔져, 그리고 스타로드를 비롯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향한 관심은 높은 예매율로 이어졌다. 이 영화는 개봉 열흘을 앞둔 시점에 7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앞서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당시 역대 최고 예매율인 96%를 찍었다. 예매 관객 수만 92만 명이 넘었던 이 영화는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며 천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마블 스튜디오의 클라이맥스로 꼽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작의 기세를 이어받아 향후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