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캠프 김재정 조직본부장. (사진=김민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에 나선 이현웅 예비후보 캠프 소속 관계자가 '봉침목사'로 알려진 A목사와 김승수 예비후보 사이에 '특수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 캠프 김재정 조직본부장은 12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들이 주목해야할 사항은 그 목사님께서 '내가 한마디 하면 김승수 시장(예비후보)은 한방에 간다고 했다'는 것, 그게 팩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21일 A목사가 선거 사무소에 아무 연락 없이 방문했다"며 "'이 예비후보측 캠프에서 A목사를 불러 만났다'는 일부 전주시민 사이에 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A목사는 김 예비후보와의 20여년 동안 지내온 친분관계를 설명했고, 첫 마디가 '내가 한마디 하면 김승수 시장(예비후보)은 한방에 간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당시 A목사는 천사미소주간센터 장애인들이 시청직원들로부터 '반 폭행'을 당해 고소했다는 서류를 갖고 왔다"며 서류 뭉치를 꺼내들었다.
김 본부장은 A목사와의 전화통화 녹취 파일을 재생하기도 했다. 녹취 파일에서 A목사는 '딱 20년 전 김 전 시장(예비후보)이 24살때 나를 좋아했다. 그때는 젊은 혈기에 술 한 잔 먹고'라며 '가슴에 응어리가 있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회견의) 핵심이 뭐냐'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김 예비후보와 A목사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냐 없냐를 말하지 않느냐"며 "우리캠프는 정책선거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김승수 예비후보 측은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다.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