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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둘리 '고길동' 캐릭터에 주목…"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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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만화박물관 방문, 직접 그리는 등 애착 보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별명이기도 한 아기공룡 둘리 만화속 인물 '고길동'.(자료그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자신의 별명이기도 한 만화속 인물 '고길동'을 만났다.

'고길동'은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로 둘리에 관련된 다른 주인공들로부터 많은 피해를 받는 희생자 캐릭터로 유명하다.

이 후보는 지난해 TV예능프로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잠에서 막 깬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에 파자마 차림 등을 선보여 차가웠던 이미지를 탈피, '고길동'이란 애칭을 얻었다.

최근 이 후보가 선거전을 치르면서 각종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고길동'의 만화 속 캐릭터와 맞아 떨어진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별명인 만화속 인물 '고길동'을 직접 그린 후 비슷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명캠프 제공)

 

이날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을 관람한 후 직접 '고길동' 그림을 그리고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등 캐릭터에 애착을 보였다.

그는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웹툰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만화인들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 후보는 환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사회에서 창작자들의 역할이 크다"며 만화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만화 작가 및 만화산업계 인사 20여 명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이 후보는 "어렸을 때 봤던 만화가 자양분이 됐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시간이 짧아지는 시대에서는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창작‧예술 부문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과거의 하드웨어 중심 사회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즉 콘텐츠 중심의 사회로 발전해야 하며 이 분야에 많은 역량을 투자해야 한다. 현장에 계신 분들이 정책 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창작자에게 최저한의 생계가 보장되야 하며 법률상 고용되지 않은 종사자들에게도 보험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후보와의 만남에는 이두호‧안중걸‧장태산‧이혜경‧임덕영 작가 등 창작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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