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LA갤럭시 트위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미국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터브허브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동점골과 결승골, 덕분에 LA갤럭시도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에서의 새 도전을 선택했다.
미국 무대는 역시 세계적인 공격수에게는 좁아보였다.
이틀 전 미국에 도착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브라히모비치는 1-3으로 뒤진 후반 26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2-3으로 뒤진 후반 32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시원한 중거리포로 데뷔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애슐리 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경기를 끝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데뷔전에 유독 강했다.
두 번째 클럽인 네덜란드 아약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모두 데뷔전 골을 기록했다. LA갤럭시 데뷔전도 골. 첫 클럽인 말뫼와 이탈리아 AC밀란 데뷔전에서만 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