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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강화·초지대교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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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하고 긴급 백신 접종 실시

'A형' 구제역 발생으로 출입이 통제된 김포시 대곶면의 한 돼지사육 농가.(사진=김포시청 제공)

 

인천시는 인접지역인 경기 김포시 돼지 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접수 및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를 위한 24시간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또 축산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축산 농가 밀집지역인 강화군을 오가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거점 소독을 강화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국내 돼지에서 처음 발생한 A형으로, 인천시는 A+O형 백신 4만7천두분을 관내 돼지농가에 우선 공급해 모든 돼지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마쳤다.

당초 4월과 10월 연 2회 실시 예정이던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도 앞당겨 실시해 다음달 7일까지 조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4월 말에는 백신 일제접종에 의한 방어력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 형성률 검사를 진행한다.

항체형성률이 미흡한 경우 과태료 부과 및 백신 추가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수준의 항체형성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관내 우제류 농가와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 돼지 등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자율방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축산 농가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질병이 의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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