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는 현지 날씨 사정을 미리 파악해 건기인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일 년 중 가장 많은 신혼부부가 탄생되는 봄. 신혼여행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3월부터 5월 사이에 신혼여행을 떠난다면, 어느 곳이 허니문 목적지로 적당할까? 따뜻한 열대 지방으로의 신혼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원하는 지역의 건기와 우기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일년 중 3월부터 5월까지 가장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신혼여행지들을 알아보자.
괌 신혼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돌핀 크루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투어인 만큼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인 괌의 건기에 방문하는 것이 추천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괌괌의 건기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다. 가족형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은 지역이지만, 여름 성수기는 괌을 여행하기에 적합한 시즌이라고 보기 어렵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우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봄에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면, 날씨의 구애 없이 화려한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괌 신혼여행의 필수 코스는 돌핀 크루즈와 스노클링. 크루즈를 타고 남태평양 바다로 나가 돌고래 떼를 감상하거나 산호바다에서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프로그램인 만큼, 건기에 적기인 투어라고 할 수 있다.
기념품은 물론 친인척을 위한 선물, 미리 준비하는 유아 용품을 쇼핑하기에도 완벽하다. 괌 프리미엄 아웃렛, 미크로네시아 몰, 티 갤러리아 등 할인 폭이 큰 아웃렛 쇼핑몰이 여럿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사이판의 마나가하섬. 10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마치 무인도에 들어선 듯 호젓한 분위기와 태양에 반짝이는 화이트 비치가 인상적인 곳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사이판사이판의 건기는 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다. 괌과 마찬가지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허니문지이기 때문에 건기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마나가하섬은 사이판의 보석으로 일컬어지는 곳으로 사이판 신혼여행의 필수 관광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섬을 한 바퀴 죽 돌아 산책하는 시간은 불과 십여 분이지만 무인도를 걷는 것 같은 호젓함과 청정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바위 동굴로 부서지는 파도가 절경을 이루는 그로토 동굴 스노클링, 바다 위에서 석양을 감상하는 선셋 크루즈, 열대 정글을 탐험하는 정글 투어 등 야외에서 즐길거리가 많은 신혼여행지인 만큼 봄 시즌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추천되는 신혼여행지다.
하와이 신혼여행의 핵심은 렌터카 투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픈카를 타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제대로 즐기려면, 건기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하와이하와이는 일 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파라다이스로 손꼽힌다. 굳이 우기를 꼽자면, 12월과 1월 정도가 우기라고 할 수 있다.
하와이 신혼여행의 핵심은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롭게 섬을 여행하는 드라이브 투어라고 할 수 있다. 와이키키가 자리한 오아후 섬은 물론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등의 이웃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시 렌터카 이용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직접 렌터카를 몰며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고 원하는 장소에 차를 대고 풍경을 감상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일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신혼여행지이기도 하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