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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예술대 학생 연출한 영화, 전주영화제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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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재 학생 메가폰잡은 장편 <낯선 자들의 땅>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영화과 4학년 오원재 학생이 연출한 장편영화 <낯선 자들의="" 땅="">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했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는 <낯선 자들의="" 땅="">을 포함한 10편이 공식 경쟁 부문의 하나인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영화 <낯선 자들의="" 땅="">은 15년 전 가족을 위해 친구의 살인죄를 대신 짊어진 정철이 어머니의 사망소식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경쟁' 부문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메인 경쟁섹션이다.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는 총 89편이 출품됐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과 손현석 교수는 "학교측의 예산, 장비 지원 등 영화를 찍기 좋은 환경이 있어서 <낯선자들의 땅="">같은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오원재 학생은 단편 <사냥>등 여러편의 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 촉망받는 영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한국경쟁에 출품한 작품들은 작년에 비해 극영화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며 "극영화 부문에서는 젊은이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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