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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뒷심' 최경주,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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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SK텔레콤 제공)

 

베테랑 최경주(48)가 무서운 뒷심을 선보였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2016년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위, 노던 트러스트 오픈 공동 5위 등 연거파 10위권 내 성적을 낸 이후 2년1개월 만의 정규대회 톱10 진입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상위 랭커들이 WGC 매치플레이 출전으로 불참한 상황.

최경주로서는 1라운드 1언더파, 3라운드 이븐파로 주춤한 것이 아쉽다. 2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4라운드에서는 6언더파를 쳤다. 최종 11언더파. 18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스 가넷(미국)과 7타 차다.

세계랭킹 214위 가넷이 생애 처음 우승을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가넷은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재미교포 한승수(32)도 최경주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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