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UAE 방문 첫 일정으로 초대 대통령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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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세번째 규모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도 방문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방문 첫날인 24일 첫 일정으로 UAE의 국부로 불리는 자이드 초대 UAE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 Mosque)를 방문했다.

중동 국가 중 문화 강국을 지향하는 UAE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그랜드 모스크는 1998년 자이드 초대 대통령이 주도해 9년의 건설 과정을 거쳐 2007년 완공됐다.

4만명이 동시에 예배할 수 있는 규모로 사우디에 있는 메카, 메디나 모스크에 이어 걸프 지역에서 3번째로 큰 모스크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모스크 안에 있는 고(故)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찾았다.

고 자이드 대통령은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40여년간 UAE를 통치한 초대 대통령으로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영접을 나온 알로 바이들리 그랜드 모스크 관리소장이 "대통령님의 모스크 방문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저야 말로 진짜 한번 꼭 와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는 모스크 안에 있는 고 자이드 대통령 묘소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고 들어가 참해했다.

문 대통령 모스크 앞마당으로 나와 첨탑을 바라보며 "여기 안에 오지 못하는 분들은 첨탑을 바라보면서 기도할 수 있겠네요"라고 말하자, 안내를 맡은 여직원은 "맞습니다. 밖에서 기도장소로 역할을 합니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 모스크 내에 있는 방명록에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2018.3.24"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UAE 방문 이틀째인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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