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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장 박용택 "우리가 약팀? 김현수를 과소평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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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 가족~'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LG 트윈스 대표로 참석한 박용택(오른쪽)과 김현수가 인터뷰 중 웃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LG 트윈스의 주장 박용택이 새로 팀에 합류한 김현수에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약체라는 세간의 평가는 김현수의 존재감을 과소평가한 처사라며 재치있는 대답을 내놨다.

박용택은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미디어에서는 우리를 7등으로 보는 것 같다. 현장에서는 이보다 평가가 조금 더 좋다. 5~6등 정도로 보고 있다"며 "이런 평가는 김현수를 과소평가한 결과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용택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현수는 이에 "나 자신이 아니라 우리 팀을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의 말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김현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두산 베어스의 라이벌 구단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성적을 보면 박용택의 대답도 설득력이 있다. 김현수는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21타수 9안타)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비록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3개를 때려내며 장타력은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박용택의 재치있는 답변은 계속됐다. '약체라는 평가에 자존심이 상하지 않냐'고 묻자 "자존심 상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다"라며 덤덤함을 보였다.

라이벌 팀에 있던 선수와 이제는 같은 팀의 소속으로 미디어데이에 나섰다는 점도 박용택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 박용택은 김현수를 바라보며 "너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 기분이 새롭다"며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박용택은 이어 "미디어데이 물 흐리게 만든 선수가 김현수다. 자꾸 누구를 벗긴다고 한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선수보다는 (유)희관이를 벗기는 게 좋지"라고 농담 섞인 말을 전했다.

김현수는 과거 2015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두산 소속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승 공약으로 함께 자리한 투수 유희관의 옷을 벗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공약을 이행했다.

김현수의 합류 덕분인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던 박용택. LG의 2018시즌은 웃음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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