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개입' 불법 도박판 벌인 일당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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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펜션에서 불법 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과는 21일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A(56)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과 도박 참여자 등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부산·경남지역 빈집이나 식당, 펜션 등에서 수억원의 판돈이 오가는 불법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조직폭력배나 전문 도박꾼들로 구성된 이들은 창고장과 딜러, 판돈 수거자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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