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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전 4골 폭발…호날두, 2018년에만 2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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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6-3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지난해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받을 때 논란의 목소리가 꽤 컸다.

호날두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23경기 17골을 넣었다. 나쁘지 않은 성적.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골 행진을 이어 간 반면 프리메라리가에서는 4골이 전부였다. 같은 기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리그 16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역시 호날두였다.

1월22일(한국시간) 데포르티보전을 시작으로 3월11일 에이바르전까지 10경기에서 17골을 몰아쳤다. 리그 8경기 14골이다.

호날두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 홈 경기에서 혼자 4골(1도움)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말 그대로 원맨쇼였다.

전반 11분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첫 번째 골로 연결시킨 뒤 후반 3분에는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9분에 1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한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크로스와 호흡을 맞춰 4번째 골을 만들었다.

클럽과 국가대표를 모두 합쳐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이었다.

2018년을 다시 호날두로 물들이고 있다. 2018년 13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2018년 유럽 5대 리그에서 호날두보다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특히 프리메라리가 11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시즌 22호골을 만들었다. 메시(25골)와 3골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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