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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우승팀, 데뷔 무산설…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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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년팀 TOP9(사진='믹스나인' 제공)

 

'믹스나인' 우승팀은 데뷔할 수 있을까.

최근 가요계에서는 오는 4월 데뷔 앨범을 내고 활동할 예정이었던 '믹스나인' 우승팀의 데뷔가 무산됐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믹스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여간 JTBC를 통해 방영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찾아 400여 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다는 포맷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우진영(해피페이스), 김효진(WM), 이루빈(라이브웍스컴퍼니), 김병관(비트인터렉티브), 최현석(YG), 송한겸(스타로), 김민석(WM), 이동훈(비트인터렉티브), 이병곤(YG) 등 소년팀 9명이 최종 우승을 차지, 데뷔 자격을 따내며 마무리됐다.

이들은 4월 데뷔 앨범을 내고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데뷔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믹스나인' 우승팀의 데뷔가 사실상 무산되지 않겠느냐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믹스나인' 우승팀의 데뷔가 완전히 무산된 상황은 아니며 여전히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다만, 활동 방향성 및 기간을 두고 배의 키를 쥐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우승팀 일부 멤버의 소속사 사이에 이견차가 있어 아직 데뷔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초 '믹스나인' 측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렸다. 4월 국내에서 데뷔 앨범을 내고 짧은 방송 활동을 마친 뒤 해외 투어를 집중해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믹스나인'이 기대만큼 큰 이슈를 뿌리지 못했고, 이로 인해 해외 투어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년 장기 프로젝트로 '믹스나인' 우승팀을 차근차근 성장시켜 보려는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려 했으나, 일부 멤버의 기획사 측에서 "활동 기간이 너무 길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데뷔와 관련된 논의가 지지부진해졌다는 후문이다.

'믹스나인' 우승팀의 데뷔 계획과 관련한 논의는 현재 진행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믹스나인' 데뷔 무산설을 다룬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상생 꼭 이루어 내야죠.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이달 말쯤에는 우승팀에 대한 활동 방향성이나 계획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믹스나인' 우승팀 9명이 예정대로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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