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의 음원파워는 여전했다.
빅뱅은 지난 13일 공개한 신곡 '꽃 길'로 이틀째 국내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 중이다. 15일 오전 8시 기준 이 곡은 멜론, 엠넷, 지니, 몽키3, 벅스, 올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8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꽃 길'은 음원 발표 직후 '올킬'을 달성한 것은 물론,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실시간 점유율 순간 최고치 기록을 의미하는 '지붕킥'을 무려 11회 돌파해 이목을 끌었다.
24시간 누적 이용자수는 126만 9006명을 넘었다. 이는 올해 보이그룹의 신곡 기준 첫 100만 돌파 기록으로 빅뱅의 강력한 '음원 파워'를 실감케 한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꽃 길'은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뮤직에서 14일 기준 종합 신곡 차트와 유행지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QQ뮤직은 중국 대표 디지털 음원 서비스로서, 월 사용자가 4억 명에 달하는 플랫폼이다. 중화권에서도 빅뱅의 영향력이 막강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미국 빌보드, 타임, 영국 BBC 등 유수의 외신 역시 빅뱅의 신곡과 군입대 소식을 다뤘다.
'꽃 길'은 빅뱅이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한 신곡이다. 이 곡은 빅뱅이 2016년 정규 앨범 '메이드(MADE)' 작업 당시 군 입대를 염두하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 놓았던 곡이도 하다. 지드래곤과 탑은 직접 작사를 맡아 애틋한 감정과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최근 보름새 빅뱅 다섯 멤버 중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세 명이 군 입대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까지 네 명의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팀의 막내 승리는 올해 예정된 활동을 마무리 한 뒤 자원 입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