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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10대 건양대병원 병원장 "맞춤형 정밀의료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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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기반 새 병원 건립 등 추진

최원준 건양대병원 병원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미래 의료를 여는 맞춤형 정밀의료를 선도하고 환자와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최원준 건양대병원 병원장은 인터뷰 내내 미래, 환자, 지역사회, 선도 등의 단어를 되풀이했다. 첨단 ICT 기반의 새 병원 건립과 지역민의 신뢰를 강조하는 그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최 병원장은 최근 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 겸 10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그는 교직원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행복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 병원장은 "9대 병원장으로 2년간 건양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건양대병원은 지난 2년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운을 띄웠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5년 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 선정됐다.

중부권 최초 '왓슨 포 온콜로지' 등도 도입했다.

무엇보다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등을 통해 정부 주도의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최 병원장은 덧붙였다.

최 병원장은 제2 병원 건립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설계가 완료돼 현재 시공사 입찰 진행 중"이라며 "오는 4월 초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건립될 제2 병원은 현재 건양대병원 본관 앞 고객주차장에 세워지게 되며, 연면적 9만 1500㎡로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다. 병상 수는 약 430병상으로 예정돼있다.

최 병원장은 "새 병원 설계에 주안점을 둔 사항은 감염관리 최적화"라며 "이를 위해 클린존과 감염위험 구역 등 철저히 구분하고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출입구를 세분화했으며 각종 음압시설과 공조시설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새 병원에서는 그동안 여건상 시행하지 못했던 호스피스 병동 운영이라든지 회복기 재활센터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 병원장은"인생에 있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고 위로하는 고귀한 일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건양대학교 의료원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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