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한드 리메이크작 최초로 미국판 시즌2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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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방송 예정

왼쪽부터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되는 미국판 '굿닥터'와 2013년 KBS 2TV에서 방송된 한국판 '굿닥터' (사진=KBS 제공)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굿닥터'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시즌2 제작에 들어간다.

KBS는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를 원작으로 한 미국판 '더 굿닥터'(The Good Doctor)가 시즌1 성공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채닝 던지 ABC엔터테인먼트 사장은 7일(현지시각) '굿닥터' 시즌2 확정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굿닥터'에 담긴 포용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이 메시지는 ABC에서 성취하려는 특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ABC는 지난해 9월부터 황금시간대에 '더 굿닥터'를 편성했고, 오는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전체 18편 중 15편까지 방송된 '굿닥터' 시즌1 에피소드 평균 시청률은 1.8%(18~49세 대상, 닐슨) 수준이다. 이는 최근 방송된 ABC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2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KBS의 설명이다.

KBS 콘텐츠사업국(국장 정지영)은 '굿닥터' 시즌2 제작에 대해 "미국 주요 방송사로서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시즌2 제작을 확정지어 발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와 포맷은 미주 시장에서도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더 발전된 형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향후 포맷 진출을 위한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으로서는 최초로 시즌2가 제작되는 '더 굿닥터'는 올가을 중 방송될 예정이다. '더 굿닥터' 대본은 '하우스'의 크리에이터 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제작은 소니픽처스 텔레비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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