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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청년 주택과 도시재생에 1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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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기업 최초로 자체재원 투입

 

부산도시공사(BMC)가 청년층을 위한 주택마련과 도시 재생 사업에 1천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는 6일 창사 3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추진할 4대 분야 8개 전략을 담은 신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우선,오는 2021년까지 자체 재원 500억원을 투입해 올해 230호 등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한 다복동 청년드림 주택 1,13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 주택 사업에 자체 재원을 투입하는 것은 지방 공기업으로서는 부산도시공사가 처음이다.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11,500호 이상 공급하고, 연간 투입되는 사업비 가운데 임대사업비 비중을 2018년 6%에서 2021년 26%까지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연 500억 규모의 '다복동 르네상스' 사업도 추진한다.

도시재생 사업인 '다복동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도심수변공간 재생(항만·조선업 잔여 부지 활용), 시민공간 재생(공립도서관·공원·폐교 입체화), BMC 공간뱅크(플리마켓, 팝업스토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날 신경영계획 뱔표에는 이병진 부산시기획관리실장도 참석했는데,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와 협의해 도시재생 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추진기반 구축을 위해 재생기획부를 신설하는 등 사업실행조직을 확충하고 기존 행복주택 사업 위주에서 부산형 도시 재생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정부 뉴딜사업 공모 참여와 함께 기초 자치단체 재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정부와 부산시 최대 난제중 하나인 청년일자리 문제에도 적극 나서 자체 신규사업자 공모시 일자리 창출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관련 가‧감점제도를 도입한다.

부산시와 8개 공공기관과 함께 2022년까지 일자리 창출기금 50억원을 조성하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및 성과공유제 도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13명의 청년 인력을 채용한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20명을 추가 채용하고, 2021년에 공사 조직('17년말 기준 250명)을 350명까지 확대하는 등 시민주거복지 향상 및 도시재생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 수행을 위해 부산도시공사는 2021년까지 1조 5천억원 규모의 신규투자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2015년 186.6%에서 2016년에는 141%로,지난해에는 130%로 떨어지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여 이 같은 재원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계획된 4,500억원 규모의 발주금액중 상반기에 58%인 2,600억원을 집행하고, 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에 지역업체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비율 등을 90% 이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김영환 사장은 "공사 창립 30주년이 되는 2021년을 제2의 창사해로 삼겠다"며 "앞으로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 최대‧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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