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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은메달' 차민규, 빙속 스프린트 챔피언십 1차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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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사진=노컷뉴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25)가 스프린트 챔피언십 1차 레이스에서 중위권에 자리했다.

차민규는 3일 중국 장춘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1차 레이스에서 500m 11위, 1000m 10위를 기록했다. 합산 점수는 70.335점으로 9위.

차민규는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후 모태범(29) 대신 출전한 1000m에서는 12위에 올랐다.

차민규는 500m에서 35초19, 1000m에서 1분10초29를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00m 출전 후 예정에 없던 1000m까지 출전하고, 곧바로 중국으로 향한 여파가 눈에 띄었다.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500m 기록은 0.77초, 1000m 기록은 1초02 느렸다.

이번 대회는 단거리에 속하는 500m와 1000m 1, 2차 레이스를 모두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500m는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이 1위, 1000m 역시 평창 금메달리스트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 500m와 1000m 합산 1위는 로렌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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