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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개막전 활약에 활짝 웃은 포항·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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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새 외국인 선수 레오가말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가 새 외국인 선수 활약에 활짝 웃었다.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레오가말류를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완파했다.

레오가말류는 1월 합류한 새 외국인 공격수. 브라질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브라질 세리에A에서 활약했다. 특히 박진섭 광주 감독이 코치 시절이었던 지난해 9월부터 2개월 동안 브라질에 머물며 심혈을 기울였던 선수다.

첫 경기부터 레오가말류의 골이 터졌다.

레오가말류는 전반 45분 이광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31분 권완규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대구 골문을 열었다. 포항은 후반 37분 김승대의 골까지 더하며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강원 새 외국인 선수 제리치와 골을 축하하는 동료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제리치의 활약 덕분에 2-1로 승리했다.

세르비아 출신 제리치는 1월 강원에 합류했다. 강원 합류 전 세르비아 리그에서 10경기 10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로 196cm 큰 키가 장점. 게다가 장신임에도 기술까지 뛰어나 강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대대로였다. 제리치는 전반 43분 상대 골키퍼 이진형의 공을 가로챈 뒤 김승용의 헤딩 골을 도왔다. 후반 15분에는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넣었다.

강원은 후반 22분 인천 무고사에 1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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