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주변 축사 건축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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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등 교육환경 저해를 이유로 학생과 학부모의 거센 반발을 산 충북과학고 주변 축사 건축에 제동이 걸렸다.

충북도 행정심판위원회는 26일 충북과학고 학생 86명이 축사 건축을 막기위해 낸 21건의 건축허가 취소 청구에 대해 15건을 인용하고, 청구기간이 지난 6건은 각하했다.

이로써 인용 결정이 내려진 축사 15곳은 공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와는 별도로 도 교육청은 지난 연말 충북과학고 교육환경보호구역을 경계로 1㎞ 이내 축사 허가가 난 30여건에 대해 착공금지나 공사중지, 입식금지 결정 등을 바라는 가처분 신청을 청주지법에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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