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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 "GM 논란, 당분간 쿨다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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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2주는 특별한 이벤트 없을 것"

한국GM 군산공장. (사진=임상훈 기자/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6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촉발된 '먹튀' 논란과 관련해 "이제는 GM과 관련해서 쿨 다운이 필요하다"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GM 실사나 GM 본사의 신차 배정 등이 있기까지는) 최소 1~2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최근 정부 측과의 면담에서 구체적인 공식 제안도 하지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GM 측이 거론한 28억 달러의 신규투자와 27억 달러의 출자전환 부분도 이번 만남에선 공식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이번 접촉에서 정부가 제시한 '경영정상화 3대 원칙'을 GM이 수용한 것은 큰 성과라면서 이를 제외하면 특별히 진전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협상 상황에 대해 "아직 숫자가 나오고 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너무 과열돼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GM 측의 경영 실패에 대한 국내 비판이 지나칠 경우 자칫 '한국 철수론'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협상력을 오히려 약화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GM 사태 주무부처를 놓고 정부 내 혼선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대언론 소통창구만 산업부로 단일화했을 뿐 업무는 관계부처 별로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GM 정상화와 관련한 산업부의 역할과 관련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여부와 군산공장 폐쇄 시 산업적 대책 등이 될 것으로 전망한 뒤, 다만 "현재로선 그런 (것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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