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시장서 새벽 택배물품 훔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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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부산 국제시장 상가에 배달된 택배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6일 절도 등의 혐의로 강모(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중구 국제시장 일대 영세가게에 배달된 속옷이나 양말 등이 든 택배상자 12개, 시가 7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가게에서 주문한 물품이 새벽시간 배달된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장 내 CCTV분석 등을 통해 강씨의 덜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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