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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성추행' 후폭풍…'크로스' 측 "분량 최대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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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은 현재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사진='크로스' 캡처)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한 가운데, 현재 그가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이 캐릭터 하차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tvN '크로스' 측은 "제작진은 조재현 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 씨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며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 논의 사항은 맞지만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크로스' 측은 "조재현 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크로스'는 오는 26일 9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공연계를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미투'(#Me_Too, 성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이 겪은 일을 고백하는 것)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재현에 대한 성추행 의혹도 불거졌다. 그가 연극과 드라마 현장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거나 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배우 최율이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며 이른바 '저격글'을 남긴 이후, 그동안 이니셜 처리되던 것과 달리 조재현이라는 실명이 거론되기 시작됐다.

조재현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고백하겠다. 전 잘못 살아왔다. 전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8. 2. 24. 조재현 입 열었다…"저는 죄인, 부끄럽고 죄송")

조재현은 현재 고정훈 역으로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할 뿐 아니라 DMZ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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