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민유라-알렉스 겜린 선수가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싱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뒤늦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초청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각 종목의 상위 입상자 4명이 출연하고 나머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초청 선수로 채워진다.
관례상 개최국의 종목별 참가팀이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갈라쇼에 초청받지만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민유라-겜린 조는 최근까지 ISU 초청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SU를 설득해 민유라-겜린 조의 갈라쇼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단에서는 민유라-겜린 조를 포함해 남자 싱글 차준환, 여자 싱글 최다빈,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가 출연한다. 더불어 페어 종목에 출전한 북한의 렴대옥과 김주식 조 역시 갈라쇼에 나설 예정이다.
남자 싱글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일본)은 갈라쇼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