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던말릭, 미성년자 팬 성추행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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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던말릭 뮤직비디오 캡처)

 

래퍼 던말릭(본명 문인섭, 22)이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과했다. 최근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 '미투'(#MeToo) 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주목된다.

던말릭의 소속사 데이즈 얼라이브 뮤직는 21일 공식 SNS에 "어제 밤 10시경 던말릭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트윗을 접했다. 변명의 여지없이, 던말릭은 현시간부로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SNS에 "수장은 '페미'(페미니스트를 지칭)라는데 소속 래퍼라는 놈은 여고생 불러다가 성추행하고 어떻게든 함 해보려고 하고"라는 글과 던말릭의 초성을 공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논란의 당사자인 던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던말릭은 "작년 12월 경에 한 팬분과 만남을 가졌다. 이 때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 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뉘우치고 더 나은 사람이 돼 추후에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만들지 않고 조심히 스스로 경계하면서 살아가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014년부터 활동한 던말릭은 래퍼 제리케이가 이끄는 음악레이블 데이즈 얼라이브 뮤직에 소속돼 있던 래퍼다. 2016년 프로듀서 키마와 발표한 앨범 '트라이비스트(Tribeast)'로 지난해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 래퍼 딥플로우와 디스전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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