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내 차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상화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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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외신 '평창 빅매치'로 주목

이상화. (사진=노컷뉴스)

 

#이번엔 내차례다

'빙속여제' 이상화(29)가 드디어 출격한다.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상화는 한국 동계올림픽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500m는 이상화의 주종목이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 저녁!!!!!!!!!!!!!! 힘껏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20180218 #이번엔내차례다 #소리질럿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등의 해시태크를 남겼다. 출격 준비를 마쳤다는 글이었다.

특히 이상화는 500m 3연패를 위해 1000m 출전도 포기했다. 평소 500m에 앞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000m에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500m에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

강력한 라이벌은 이상화가 주춤한 사이 떠오른 고다이라 나오(일본).

고다이라는 2016년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1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가 무릎 부상으로 주춤했던 시기과 맞물린다. 이상화는 부상 회복 후 고다이라의 벽에 막혀 올 시즌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외신들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두 명의 스케이터가 역사에 남을 대결을 펼친다"고 전했고, NBC도 "여자 500m는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매 종목 예상을 하는 NBC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는 섣부른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만큼 치열하다는 의미다.

NBC는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한 이상화와 현 세계 챔피언 고다이라가 맞붙는다"면서 "최근 5번의 월드컵에서 이상화가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고생한 뒤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과정이었다. 고다이라로서는 1위 자리를 뺏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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